김남균 전기연 원장 직무대행 "목표 뛰어넘는 한 해 만들것"

"부서별 안전사고 유의 협조" 요구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장 직무대행이 2일 "2023년 토끼의 해에는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껑충 뛰어넘는 힘찬 한 해를 만들자"고 주장했다.

김남균 직무대행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지난해 최고 성과로 ‘전고체전지’ 및 ‘낙뢰 피해 대책' 관련한 기술 등 연구개발, 시험인증, 행정 각 분야에서의 대표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연구개발 부문과 관련해 60건 이상의 기시무술이전 계약 체결 성과와 함께 그래핀 관련 기술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최우수’ 선정, 전고체전지 소재 기술의 ‘출연(연) 10대 우수성을 꼽았다.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장 직무대행이 2일 2023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한국전기연구원

전력기기 시험인증 부문에서는 기관 브랜드 가치 제고 노력과 더불어 ‘광주 레독스흐름전지 시험인증센터 준공’, ‘안산 전기차 국제 테스티벌 성공 개최’ 등 연구원 지역조직 성과를 내세웠다.

행정 부문은 연구지원체계평가 S등급 획득,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출연(연) 유일 ‘대한민국 SNS 대상’ 수상 등을 뽑았다.

김 직무대행은 이어 "업무 특성상 항상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다"며 “임직원은 물론 업무 관련 업체들까지도 안전사고에 유의할 수 있도록 부서별로 각별한 노력과 협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2022년 한 해 동안 최고의 성과를 거둔 팀을 위한 시상식도 열렸다.

KERI 대상 ‘팀’ 부문은 전기차의 주행거리 한계와 폭발·화재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전고체전지’의 상용화에 기여할 핵심 기술을 다수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황화물계 전고체전지 기술 개발팀’이 차지했다.

올해의 KERI인 상은 낙뢰로부터 지중 송전케이블 및 변전소를 보호할 수 있는 ‘송전급 피뢰기 핵심소자 기술’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 개발한 전기환경연구센터의 강성만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E-모빌리티용 고전압 탄화규소 트렌치 모스펫 소자 기술 상용화팀, 대용량 전력저장용 레독스흐름전지(RFB) 시험인증센터 구축팀, 2022년 연구지원체계 평가팀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초고압 피뢰기용 핵심소자(MOV) 개발팀, 시뮬레이션 기반 기업지원팀, 차세대 고효율(IE4) 전동기 오픈플랫폼 구축 및 운영팀, 장거리 무선전력 전송팀, 무결함 성적서 발행을 통한 KERI 브랜드 내실화 추진팀,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 취득 팀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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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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