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인 부산대 총장,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장 선출

제26대 회장에 선출돼 1년간 임기 수행...고등교육개혁 선도적 역할 목적

2023년도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장에 차정인 부산대 총장이 선출됐다.

부산대는 차정인 총장이 제26대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장 및 국립대 병원이사장으로 선출돼 1년간 임기를 수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는 부산대와 서울대를 비롯해 강원대·경북대·경상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등 10개의 전국 국가거점국립대 총장들의 협의체로 고등교육 전반의 현안과 국립대 발전 방안을 협의하고 고등교육 개혁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차정인 총장은 "기형적인 수도권 일극집중을 흘러가는 대로 그대로 둬서는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공멸의 길로 갈 수 밖에 없다. 다극화를 서둘러 국가균형발전 시대로 가야하는 만큼 전국 10개 국가거점국립대들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며 "특히 지역인재 수도권 유출에 대한 대책으로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을 50%까지 확대하는 혁신도시법 개정이 시급하며 교육과 연구의 다극체제를 만들어 국가균형발전을 이끌어갈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필요하다. 총장협의회가 지혜를 모아 정부에 제안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차정인 부산대 총장. ⓒ부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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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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