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위험도로 10곳, 국토부 개선사업에 포함

130억 투입, 오는 27년 완공되면 주민친화형 도로로 새롭게 탄생될 것으로 기대

▲ⓒ무주군

전북 무주군 지역 내 일부 국도가 국토부 ‘국도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 7단계 기본계획’에 포함되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적은 주민친화형 도로로 개선될 전망이다.

총 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 오는 2023년부터 27년까지 진행될 ‘국도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 7단계 기본계획’에는 적상면 사산리(국도 19호선) 등 5개소의 위험도로 개선사업과 무주 안성면 죽천리(국도 19호선) 등 5개소의 회전교차로 사업이 포함됐다.

설천면 삼공리 회전교차로는 무주~거창을 연결하는 국도와 구천동 관광단지 진입도로가 병행하는 구간으로 도로경사가 급하고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구간이며, 무주군 안성면 죽천리 회전교차로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와 국도, 군도가 기형적으로 교차하여 시급한 개선이 요구되어 왔던 곳이다.

이번 7단계 기본계획에 반영된 구간은 그동안 교통사고 위험 및 통행불편성 등으로 지역주민과 무주군이 지속적으로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한 곳으로 국토부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한 타당성 검토 후 우선순위를 최종적으로 결정한 곳인 만큼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황인홍 군수는 “이번 무주군 관내에 10개소의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지역의 위험도로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함께 주요 구간의 정체가 해소되면서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노약자 등 보행자의 이동 편의성을 제고 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라고 밝혔다.

따라서, 오는 2027년 평면 선형 개량과 회전교차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도로의 차량흐름이 원활해지는 것은 물론, 이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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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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