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내년 본예산 5261억원…4년연속 5000억원 시대 '안착'

섬진강 르네상스 실현-천만관광 시대 열어가는 사업 본궤도

▲전북 임실군 옥정호에 출렁다리가 준공되면서 붕어섬을 찾은 관광객들이 가을 빛을 즐기고 있다. ⓒ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굵직한 신규사업 국가예산을 대거 확보하면서 섬진강 르네상스 실현과 천만관광 시대를 열어가는 여러 사업들이 내년부터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임실군은 새해 신규사업으로 오수도시재생 활성화 사업(217억원)과 오수세계명견테마랜드조성사업(180억원), 옥정호국가생태탐방로(75억원) 등 총 1221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 민선 8기 2년차 군정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같은 국가예산 성과에 힘입어 2023년 본예산은 5261억원으로 지난 2020년에 역대 첫 5천억원 예산시대를 연 이후 2023년까지 4년 연속 5천억대 예산에 안착했다.

특히 2022년에는 최종 결산추경에서 6564억원을 기록, 사상 첫 6천억원 예산시대를 실현하면서 민선 8기 임기내 8천억 예산시대도 기대할 수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

군은 2022년 한 해동안 심 민 군수를 선봉장으로 수시로 전북도와 중앙부처, 국회를 오가며 국가예산 확보에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사업을 비롯하여 ▲오수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개량(171억원) ▲임실공공하수처리구역 노후하수관로 정비(148억원) ▲강진 신기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62억원) ▲임실초 통학로 지중화사업(35억원) ▲운암 인공습지 비점오염저감사업(25억원) 등 다수의 신규사업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공모사업 선정에도 적극 노력한 결과 ▲오수지구 도시재생 활성화(217억원) ▲옥정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75억원) ▲옥정호 무장애 나눔길 조성(18억원) 등 총 30개 사업이 공모에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447억4000만원도 함께 확보했다.

또한,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21~‘25) 계획에 반영된 ▲임실 청웅~임실 2차로 개량(412억원) ▲임실 성수~진안 백운 2차로 개량(484억원) 사업도 설계비가 내년 예산에 신규 반영됨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 7단계 기본계획(’23~’27)에 국도 17호선 ▲관촌삼거리(관촌리) 교차로 개선(180억원) ▲관촌지구(덕천리) 위험도로 개선(100억원) ▲오수 내동교차로 개선(30억원) 등 총 10개 사업이 반영되어 총사업비 871억원도 확보하면서 임실군의 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민선 6기와 7기에 이어 민선 8기가 새롭게 시작한 만큼 섬진강 르네상스 천만 관광 임실시대의 주춧돌을 놓겠다는 각오로 뛰었다"며 "이같은 성과들이 마중물이 되어 2023년 새해 임실군이 새로운 성장과 발전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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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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