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박물관, '2022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우수기관 선정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이 ‘2022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30일 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재단은 2019년부터 4년 연속 선정돼 도자와 역사·문화·사회·예술 등을 접목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경기도자박물관 전경. ⓒ한국도자재단

올해는 4월부터 지난 달까지 '박물관 도자문화 강좌–빛나는 우리문화유산'을 주제로 △깊이 있는 우리도자 이야기 △도자로 보는 세계사 △방방곡곡 문화유산 탐방 △어린이 문화유산 탐험대 등 어린이, 성인 대상 4개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선사시대 한반도의 토기문화 △차 문화의 유행과 고려청자 등 온라인 강의와 함께 현장 전문가 강의가 더해진 경복궁, 화암사지, 전곡선사박물관 등 현장답사 교육으로 진행됐다. 모두 34회 프로그램에 2592명이 참여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우리 도자문화의 올바른 이해와 문화적 자긍심을 키워주고, 성인의 경우 밀도 있는 다회차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적 경험이 심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강좌 수료 후 박물관이나 유적 등에서 전시해설 및 문화유산 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같은 성과로 경기도자박물관은 지난 16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한국박물관협회 본사업 워크숍 및 시상식에서 인문학적 교육 및 사회 가치구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우수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인류 문화유산인 도자를 기반으로 우수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 도민 문화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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