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10월 '경기도 기업애로 원스톱 종합지원센터'를 확대 개소한 이후 기업의 방문상담이 2.8배 급증했다. 또 상담 기업들의 만족도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는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월 4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내 '기업SOS지원센터'의 인력과 기능을 대폭 확대·개편, 경기도도 기업애로원스톱종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센터에서는 수출, 자금, 기술운영, 경영, 인사노무, 법률 등 기업애로 상담부터 해결까지 원스톱으로 통합 관리하고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센터 확대 이후 3개월 간의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세 달 동안 월평균 방문상담은 91건으로 개소 전 1~9월 월평균 32건과 비교해 2.8배 늘었다.
그간 비상근 상담인력으로 기업의 애로를 상담할 기회가 부족했으나, 종합센터 개소로 수출·자금·기술 등 분야별 상근 전문상담 인력을 늘려 상시 기업애로상담이 가능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기업당 평균 1~2시간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 상담방법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복합애로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이 가능해졌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도가 실시한 방문상담자 대상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도 9월에는 응답자의 71.4%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했지만, 12월에는 응답자의 86.7%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하는 등 중소기업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노태종 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내년에도 경제위기 속 기업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며 현장의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1일 화성시 라비돌 신텍스에서 경기도·시군·공공기관 소속 실무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경기도 기업애로 SOS 포럼’을 열고 시군별 기업애로 수범사례와 새해 달라지는 기업지원 정책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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