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사망 6명으로 늘어…초진 완료

29일 낮 1시 49분께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지식정보타운 부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발생한 화재로 모두 6명이 숨지고, 30명 가까운 부상자가 발생했다.

소방은 이날 낮 2시 22분께 발령했던 대응 2단계를 12분 만인 2시 34분께 대응 1단계로 하향 발령했으며 3시 18분 큰 불길을 잡은 상태다.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버스와 트럭간 추돌사고로 불이 나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불에 탄 트럭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이 불로 현재까지 사망자 6명, 중상 3명, 단순 연기 흡입 등으로 인한 경상 26명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77대와 인력 19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신고는 이날 낮 1시 50분께 접수 됐으며 불은 버스와 트럭 간 발생한 추돌사고 후 트럭에선 난 불이 방음터널로 순식간에 옮겨 붙으면서 연기와 함께 확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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