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및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체포 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자 진중권 광운대 교수가 "이재명 예행연습. 실전은 걱정 안 해도 될 듯"이라고 밝혔다.
진 교수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명'방위 훈련'이 국회에서 성공적으로 수행됐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진 교수는 CBS에 출연해 "만약 다른 계기였으면 가결됐을 것인데 (이재명 대표가) 걸려 있기 때문에 (부결됐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의 구속 영장 청구에 대비해 알리바이를 마련하기 위해 노웅래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부결했다는 이야기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투표 결과는 재석 271명 중 찬성 101명, 반대 161명, 기권 9명으로 부결이었다.
노 의원은 2년 전 사업가 박 모 씨로부터 각종 사업 청탁과 선거비용 명목 등으로 6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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