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주거침입' 더탐사 강진구, 최영민 구속영장 청구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자택 앞까지 찾아간 강진구, 최영민 시민언론 더탐사 공동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공동주거침입 등 혐의로 이들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 대표 등은 더탐사 취재진들은 지난달 27일 한 장관의 서울 강남구 주거지를 찾아갔다가 한 장관에게 고발됐다. 당시 이들은 "취재를 목적으로 왔다"며 "경찰 수사관들이 기습적으로 압수수색한 기자들의 마음을 한 장관도 공감해보라"는 취지로 말했다.

수사를 맡은 경찰은 지난 7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더탐사 사무실과 강 대표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영장 청구를 두고 더탐사 측은 "비판적인 언론에 대한 재갈 물리기를 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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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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