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성당포구마을 이어 '함열 금성마을'에 제2호 자치연금 준공

전국 최초로 전북 익산시가 마을자치연금 2호 마을을 준공하며 노후 보장 체계로 농촌 공동체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자치연금시대'를 본격 개막한다.

익산시는 27일 익산시 마을자치연금 제2호인 '함열 금성마을' 준공식을 개최하고 농촌지역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민관 공동 프로젝트의 확대를 알렸다.

이는 전국 3번째 마을자치연금으로 시는 전국 1호인 익산 성당포구마을에 이어 익산에서 2번째 마을을 탄생시키며 농촌 공동체 회복 기반을 성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해 국민연금공단 김성호일 경영지원실장, 한솔테크닉스 박명철 ES사업부장,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김충영 위원장, 익산 농촌지역 마을 대표, 금성마을주민 등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성당포구마을 자치연금 준공식ⓒ
▲성당포구마을 자치연금 준공식ⓒ

금성마을은 제1호 마을인 성당포구마을과 같이 마을공동창고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조성하고 기존 마을공동체 수익금을 합산해 마을자치연금 재원을 마련한다. 내년부터 연금 지급 계획이며 연금 지급 후 남은 금액은 시설 유지·보수에 활용한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마을자치연금의 전국적 확산거점 마련을 위해 조성된 마을자치연금 연구소를 통해 마을자치연금 노하우 전수 및 교육 그리고 컨설팅을 추진해 다른 자치단체 벤치마킹 대응과 사업 가능한 마을 발굴을 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농촌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고 어르신들의 노후소득을 보완하는 마을자치연금의 혜택을 많은 분이 누릴 수 있도록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농촌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관·내외의 도시민들이 농촌으로 발을 돌리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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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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