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내년 국가예산으로 1784억 원을 확보해 현안사업에 탄력이 기대된다.
27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국회에서 확정된 내년도 국가예산 관련, 정부 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 5건(총사업비 652억 원 규모)이 추가로 반영되면서 국가예산 1784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1661억 원 보다 7.4% 늘어남 금액이다.
특히 이번 국가예산은 내용적으로도 고창군 미래 성장을 주도할 사업은 물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알토란같은 사업들이 많아 질적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신규사업 반영액이 399억 원으로 전년(192억 원)대비 107%의 신장율을 보였다.
이는 기존 계속사업과 국책 등 확보액에 의존했던 비율을 극복한 것으로 대형 국가시범사업은 물론 각종 인프라 확충 사업비들을 확보해 향후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확보한 주요사업으로는 총사업비 규모 1707억 원의 '터미널 지구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과 '국민안심해안 100시범사업(150억 원)'이 예산안에 담겼다.
또 ▲제4차 법정문화도시(160억) ▲고창갯벌 식생복원사업(150억) ▲서해안 관광도로(선셋드라이브)조성사업(192억) ▲상하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342억) ▲수남지구 배수개선사업(70억) ▲운곡산림레포츠파크 조성사업(58억)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140억) ▲흥덕-부안·공음·고창읍(3단계)·고수 하수관로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376억) ▲고창경찰서 직원관사 신축사업(28.9억) 등이 포함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앞으로도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고창을 살맛나는 지역으로 만들어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국가예산을 발굴,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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