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이 "진주, 항공우주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조 시장은 2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월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진주시를 중심으로 우주산업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로 지정했다"며 "진주의 미래를 바꿀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조 시장은 "위성 개발 선도도시로서 진주시가 중심이 된 우주산업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 지정은 더 나은 미래 100년을 만들기 위해 항공우주 특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해온 진주시와 36만 시민이 함께 이룬 결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주시는 이제 산업경제의 새로운 장이 펼쳐지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민간인 우주관광과 달탐사 프로젝트 등 우주 산업의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진주시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 시장은 "정부가 우주개발 전담 조직인 우주항공청 신설과 우주산업협력지구 조성으로 우주경제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진주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항공전자기기술센터·한국세라믹기술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항공우주와 첨단소재 부품 관련 시험인증과 연구기관이 위치해 있다"고 밝혔다.
또 "경상국립대 항공핵심기술 선도연구센터·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미래우주교육센터·위성시스템 핵심기술 연구센터 등의 교육기관에서는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추진하고 있는 항공우주 분야 사업은 진주시의 우주산업 저변을 확대함과 동시에 위성개발 분야 시장을 선점해 경남항공국가산단 내 우주 관련 기업 유치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위성개발에 참여한 전문인력이 유관기관에 취업하거나 관련분야 창업을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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