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최근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공급업체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선정 위원회는 사업체 운영역량, 지역 연계성과 안정적 공급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14개 품목 23개소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는 남울진농협온정지점(쌀), 울진 바다 소리(자숙문어, 오징어), 솔담콩영농조합법인(대두), 영신곳간(참·들기름), 다약정(와송가공품), 산골에꿈영농조합(솔잎청), 영농조합법인매야전통식품(조청) 등이다.
군은 이달 중 공급계약 등 관련 절차를 마치고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 답례품을 등록할 계획이며, 향후 공예품 및 문화· 관광 상품권 등의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를 하고 기부금의 30%를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으로 사회 취약계층 보호, 청소년 육성·보호 등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방 재정을 확충하고 지역 생산품의 판로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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