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죽변항 일원에서 열린 ‘2022 죽변항 수산물축제’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코로나 19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축제는 이틀간의 짧은 일정에도 총 3만여 명이 관광객들이 ‘색다른 크리스마스 축제’콘셉트로 꾸며진 죽변항에서 푸른 동해와 어우러진 특별한 크리스마스 연휴를 만끽했다.
울진의 싱싱한 맛과 멋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에서 방문객들은 ‘동해의 보물상자, 죽변항에서 펼쳐지는 수산물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이틀간 열렸다.
축제장에는 죽변항에서 위판되는 문어, 대방어, 가자미, 오징어부터 겨울 진미 울진 대게까지 갖가지 수산물들을 구매하고 맛볼 수 있는 장터가 마련돼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요트 승선과 맨손 활어 잡기, 수산물 깜짝 경매 등 시간대 별로 진행된 체험 행사는 많은 관광객이 참여하고 즐기면서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죽변해안스카이레일과 국립 해양과학관 등 인근 명소도 함께 방문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한몫 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무엇보다 안전관리를 강화해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한 축제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울진군은 정부의 다중밀집 행사 안전관리 강화 방침에 따라, 계획부터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과 예찰, 안전요원 배치했다.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와 죽변면 지역사회단체,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해 치러낸 축제를 계기로 겨울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틀간의 축제를 통해 죽변항의 우수한 수산물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큰 추억을 선물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오고 싶은 울진, 머물고 싶은 울진이 되도록 울진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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