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이 "동남권 물류 중심지는 김해이다"고 견지했다.
홍 시장은 22일 오후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동북아 물류플랫폼 정책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해시는 동남권 지방의 지리적 중심에 있고 사통팔달의 철도와 도로망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건설될 가덕신공항과 진해신항까지 더해지면 육·해·공 트라이포트 체계 구축이 가능해진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 시장은 "가덕신공항과 진해신항의 물류 배후도시로서 지리적 접근성과 확장 가능성, 개발 효율성을 감안할 때 김해시 화목동 일원은 부산 강서지역과 연계해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의 최적지다"고 밝혔다.
홍태용 시장은 "민선 8기 김해시정 핵심 공약인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은 김해시의 신성장 동력이자 미래가 달린 중요한 과업이다"며 "김해시는 동북아 물류플랫폼 구축을 위한 관련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이우배 인제대 교수는 "김해에도 탈공업화 시대에 대비해 기존 주력산업보다 새로운 대안산업 육성에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면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물류유통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또 MZ세대 인구 유입을 위한 지식집약형 서비스산업 육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민간기업의 지방이전 촉진과 대규모 지역개발 사업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제도적 장치가 중요하다"며 "기존의 특구제도가 가진 단점을 보완하고 새로 출범 예정인 '지방시대위원회'에 컨트롤타워 기능을 부여한 핵심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도출하는 것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우배 교수는 "특구 지정과 함께 지구내 투자기업에 대한 법인세·취득세·재산세의 획기적 감면과 양도세·상속세·증여세와 같은 자본이득이나 불로소득 관련 세금에 대한 과세 이연과 감면 방안도 추가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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