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보건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권양근 복지보건국장은 22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공병원을 확충 추진중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해시에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 또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과 통영·거창 적십자병원 설립, 이전 신축을 추진 중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권 국장은 "경남도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확대 운영한다"며 "청년들의 마음건강상담과 치료지원 등을 위한 청년마음단디센터도 홍보 강화로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내년 1월부터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의 돌봄시설 임시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검진비를 지원해 감염병 취약시설 종사자들의 결핵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권 국장은 "도내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찾아 헤매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구축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면서 "119·응급의료기관·행정기관 등이 참여하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응급환자의 신속이송과 적기치료를 통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양근 국장은 "응급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기능 강화사업과 경상국립대병원에 권역외상센터 설치도 착실히 추진될 전망이다"며 "2024년 3월에 준공 예정인 권역외상센터가 들어서면 다수의 중증외상환자 발생 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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