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 “우주강국 도약 역할 다하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산업 클러스터 특화지구 지정 결정

우리나라 항공산업 중심도시인 경남 사천시가 경남도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 특화지구 지정으로 우주산업 중심 도시로서도 굳건히 자리매김하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대통령 소속 국가우주위원회를 열고 우주산업 클러스터 특화지구를 지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성특화지구는 경남, 발사체 특화지구는 경남,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는 대전으로 지정됐으며 이로써 우리나라는 우주산업 삼각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박동식 사천시장. ⓒ사천시

이에 경남도는 위성특화지구를 위성제조혁신센터(사천)와 우주환경시험시설(진주)을 핵심인프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인력양성사업과 각종 지원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특히 현재 조성 중인 경남항공국가업단지(사천·진주 지구)를 거점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청의 설립과 함께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지정으로 국내 우주산업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사천시는 우주산업의 구심적 역할을 하는 기업이 소재해 있고 그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이 집적된 자생적 생태계가 구축돼 있다”며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써 타지역과 상생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우주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시 차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수 기자(=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