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내년 본예산 5261억원 확정…올해보다 144억 증가

ⓒ프레시안

전북 임실군이 내년도 예산 5261억원을 최종 확정했다.

임실군은 지난 19일 군의회 의결을 통해 올해 본예산 5117억원 보다 144억원(2.82%)이 증가한 5261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임실군은 본예산 기준 2년 연속 5000억원대 예산 시대를 이어가게 되었다.

회계별로 일반회계가 금년 대비 2.06% 증가한 4942억원, 기타 특별회계는 16.22% 증가한 319억원 규모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농림해양수산분야 1234억원(23.46%), 사회복지분야 930억원(17.68%), 환경분야 669억원(12.72%),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549억원(10.44%), 문화 및 관광분야 438억원(8.32%) 순이며, 안전․교육․보건 및 교통․물류․산업 등 모든 분야에 고루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명품관광벨트 구축을 통한 천만관광시대를 열기 위해 △옥정호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18억원 △요산공원 편의시설 조성사업 19억원 △임실 한우 특화거리 조성 14억원 △오수 의견관광지 정비사업 24억원 △반려동물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에 10억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군민 모두가 활기차고 품격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성수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18억원 △관촌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17억원 △임실 제일극장 리모델링 사업 14억원 △폐교활용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10억원 △임실군 청소년수련원 기능보강사업 27억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군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임실·오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 34억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55억원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5억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학영농시설 조성사업 32억원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 9억원 △축산분야 ICT 융복합 지원 10억원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 7억원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8억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그 밖에도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구축과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경로당 운영비 지원, 어르신 목욕 쿠폰 지급, 출산장려금 지원 및 다문화가정 육아 지원금 지원 등의 예산 또한 꼼꼼히 편성했다.

한편 올해 임실군은 3회 결산 추경 최종예산은 6643억원으로 6000억원을 넘어서며, 민선 8기 8천억 예산 실현에 기반을 다졌다.

심 민 군수는 "민선 8기 들어 처음으로 편성한 이번 예산은 군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작은 부분까지 세세히 챙겨 편성했다"며 "지역의 고른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의 적기 집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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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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