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식] 평택항 2종 항만대후단지 개발면적 원안 유지

□해수부, 지난 16일 제4차 항만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 고시

정부의 제4차 항만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2023~2030)이 고시된 가운데 경기 평택시가 건의한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 면적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20일 평택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지난 3월 제4차 항만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 중간보고회에서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면적을 기존 183만8000㎡에서 59만5000㎡로 약 67% 축소하는 계획을 발표해 평택시와 지역 정치권,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빗발쳤다.

▲평택항 전경. ⓒ경기도

이에 시는 기존의 개발면적을 유지해 줄 것을 해수부에 강력 요청했고, 해수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제4차 항만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에 시 의견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인천시, 광양시와 연대해 건의한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의 걸림돌이 되는 상부시설(주거시설, 업무시설 등)의 양도제한 규제 완화도 반영돼 2종 항만배후단지의 원활한 개발이 추진 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1종 항만배후단지와 2종 항만배후단지 사이 철도 인입선 인근의 녹지공간도 반영되면서 향후 항만배후단지 간의 차폐기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을 위해 2015년부터 개발계획 수립 및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추진했으며, 현재는 그동안 부족했던 사항을 보완해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해수부와 사업제안서에 대해 협의 중이다.

시 항만수산과 관계자는 "지역발전을 위해 평택시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준 해양수산부와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면적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지역 정치권, 시민단체, 언론 등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평택시, 반려동물 테마파크 팽성읍 근내리 일원 조성 추진

경기 평택시가 팽성읍 근내리 일원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그간 반려동물 테마파크 입지를 위한 적합한 장소를 찾지 못하다 관내 국·공유지를 대상으로 기본 구상용역을 통해 검토한 결과 팽성읍 근내리 공동묘지로 선정하게 됐다.

▲평택시청 전경. ⓒ프레시안(지영식)

이번 조성될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전체 부지면적 1만6668㎡로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입양지원센터와 반려동물 교육·훈련을 위한 실내·외 교육장, 복지·여가를 위한 놀이터, 수영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또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직영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반려견 놀이터 2개소를 추가 조성해 시 관내 총 8개의 반려동물 놀이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사업추진을 위해 묘지 이장 절차가 수반되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적극 추진해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하고 비반려인과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펫티켓 등 교육과 반려동물 문화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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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은

경기인천취재본부 윤영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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