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작심 비판 "골목대장 뽑나, 친목회장 선거 아니지 않나"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전당대회 경선 룰 변경에 대해 "속된 표현으로 당 대표 뽑는 게 골목대장이나 친목회장 선거가 아니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차기 당대료를 일반국민 여론조사 없이 '당원 투표 100%'로 선출키로 사실상 결정한 데 대해 이같이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게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그 우려 때문에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며 "18년 동안 (당헌·당규를) 유지한 이유가 다 있는데 자칫하다가는 국민들 여론이 악화되고 대통령께도 부담이 될 수 있을까 그게 좀 우려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개인의 유불리 때문이 아니라는 것은 그 데이터를 보면 아실 것"이라며 "당내 누가 나와도 저는 이길 자신이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정말 저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 대해서 가장 잘 이해하고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당 대표가 되면 수도권 70석 이상 얻어서 170석을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5일 경남도의회를 찾아 당권 출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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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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