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군민 대상 맞춤형 무료검진…기대 이상 큰 효과

특수 의료장비 활용한 무료검진으로 질병예방과 조기발견 가능, 주민 참여율도 높아

▲ⓒ무주군

전북 무주군이 실시하고 있는 군민 맞춤형 무료검진이 군민들의 질병 예방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16년 남성 전립선암 검사, 여성 골다공증 검사를 시작으로 2019년부터 폐암 C-T 검진을 비롯해 2020년 A형 간염 항체검사, 2021년 30세 이상 여성 유방암 검진, 2022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업비 1,500만 원을 들여 (50세 이상 흡연자와 군민 폐암검사 및 골다공증, 만 50세 이상 남성 대상 전립선암, 만 30세 이상 여성 대상으로 유방암 검사 등을 통해 군민 건강 상태를 점검하기도 했다.

따라서 무주군보건의료원 조기 검진으로 폐암 검진율이 지난해보다 4.2%, 40세 이상 폐경기 여성 등 골밀도 검진율 역시 4.6% 향상됐으며 50세 이상 남성 전립선암 검진율도 지난해보다 4.3%, 30세 이상 여성 유방암 검진율도 지난해와 비교하면 16%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는 특수의료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검진 제공으로 가능했다는 분석이며 질병의 조기발견 시 적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전문의 상담과 상급병원 진료도 연결해 군민 건강수명 연장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무주군보건의료원 홍찬표 원장은 “질병을 치료 가능한 시기에 발견하고 생활습관에서 비롯된 위험인자를 미리 발견해 질병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사업으로 군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국진 기자(=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