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 하동군장학재단 이사장, 12년째 통 큰 기부

장학기금 1000만원 쾌척…2010년 이후 2억원 넘게 출연

이양호 (재)하동군장학재단 이사장이 고향 후학양성을 위해 제87차 하동군장학재단 이사회에 앞서 장학기금 1000만 원을 기탁하며 12년째 통 큰 후학사랑을 실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이사장은 2010년 7월 고향 적량면 장학복지회 창립총회 때 1억 원 기부를 시작으로 2011부터 하동군장학재단에 매년 1000만 원씩 1억 2000만 원, 그리고 재부하동향우장학회에 2000만 원 등 총 2억 원이 넘는 장학기금을 내놓아 장학금 전도사로 불리고 있다.

이 이사장의 후학사랑은 이 뿐만이 아니다. 매년 장학증서 수여식과 우수대학 진학생 간담회 등에 참석한 많은 학생에게 식사와 선물을 제공하고 일반 장학기금 기탁자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이양호 하동군장학재단 이사장이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하동군

특히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2명에게는 사비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고향의 후배사랑이 남다르기로 정평 나 있다.

그 외에도 고향의 크고 작은 행사에 늘 참여하고 있고 특히 지난 8일 이웃돕기 성금 모금행사에도 1000만 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이 이사장은 “자랑스러운 고향의 후배들은 미래 하동을 밝혀줄 등불이다”며 “어려움에 좌절하지 말고 꿈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적량면 출신인 이 이사장은 ㈜라임건설 대표로서 2011년부터 장학재단 이사, 2013년부터 이사장으로 장학재단을 이끌고 있다

이 이사장은 또 2013년부터 2017년 부산광역시 레슬링협회장과 재부하동향우회장을 역임하면서 고향에 어렵고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달려와 헌신적으로 노력했으며 2019년에는 50만 내외 군민이 마음을 모아 준 명예로운 군민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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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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