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사랑상품권 발행 4년, 주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우뚝

22년 11월까지 누적발행액 1,143억 원, 지역경제 선순환 역할과 타지역 소비를 무주지역 내 소비로 전환해 지역경제 큰 보탬

▲ⓒ무주군

무주사랑상품권이 발행 4년을 맞은 현재 군민들의 소비생활 주요 수단은 물론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상권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 40억 원 발행된 무주사랑상품권은 2022년 11월 현재까지 총 1,143억 원의 누적발행액을 나타내고 있다.

판매액은 1,095억 원으로 발행액 대비 95%의 실적을 올렸으며,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식당 · 마트 · 카페 · 주유소 · 병원 · 학원 등 1,242개의 가맹점을 모집해 4년간 환전액이 총판매액 대비 96%에 달하는 1,058억 원에 이르는 등 상품권이 원활하게 유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무주군은 카드형 무주사랑 상품권 결제수수료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했을 뿐만 아니라, 소비 진작 및 군민의 경제적 부담 경감 취지에서 할인 구매한도를 상향하는 등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 1월부터 2개월간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무주사랑상품권 가맹업체 282개소와 소비자 610명을 대상으로 무주사랑상품권 도입에 따른 지역경제와 소비촉진 파급 효과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조사결과, 무주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 이후 1인당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답변한 업체 비중이 55.7%에 달했으며, 무주사랑상품권으로 인한 온라인 구매 무주지역 전환 비율이 45.8%, 타지역 구매의 무주지역 내 구매 전환비율이 62.6%로 확인됐다.

이밖에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감소한 매출액의 충격을 흡수시켜 소상공인들이 영업을 이어 갈 수 있도록 했으며, 온라인 소비를 무주지역 내 소비로 전환시켜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도록 한 점도 주목을 받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사랑 상품권이 불확실한 국제 정세와 물가 상승으로 경제적 부담을 겪었던 군민 모두에게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도록 일관적인 정책으로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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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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