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생존 고교생, 숨진 채 발견…극단 선택 추정

이태원 참사를 겪은 고등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마포구 한 숙박업소에서 고등학생 A군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A군 어머니의 실종 신고로 수색 중에 발견된 A군의 사망에 대해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범죄 혐의점은 없고 유서도 발견되진 않았다. A군은 지난 10월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의 생존자로 파악됐다. A군의 친구는 당시 숨졌고, A군은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10일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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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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