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취약계층 ‘사랑의 땔감’ 지원

독거노인 등 150여 세대 대상

강원 영월군이 동절기를 대비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 지원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지난 11월 16일부터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150여 세대에 200t의 땔감을 지원했다.

▲최명서(왼쪽 세전째) 영월군수가 동절기를 대비해 지난달 16일부터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에 ‘사랑의 땔감’을 전달하고 있다. ⓒ영월군

올해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된 부산물을 이용해 산림녹지과 공공근로 인력을 활용 땔감을 수집·제조했으며 이번에 지원된 땔감은 배부대상자의 대부분이 고령의 노인임을 감안해 원목을 땔감으로 만들어 각 세대까지 직접 전달했다.

군은 사랑의 땔감 지원이 고유가 시대를 맞은 소외계층의 겨울철 난방비 절감과 더불어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숲가꾸기 사업으로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조성을 비롯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산림부산물을 이용한 땔감 지원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추진으로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은 내년에도 지역 내 주민 중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나누어 주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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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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