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안전한 수돗물 공급 '시동'

"취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물관리 추진할 것"

김해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대규모 개발사업 시행에 따른 용수 적기 공급과 도시 확장에 따른 선제적인 수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낙동강 수질사고와 조류 과다 발생 등 각종 비상상황 발생 시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취수원 다변화로 취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물관리를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김해시청 본관 전경. ⓒ프레시안(조민규)

시는 먼저 2023년 새해에는 상수도 기반시설의 녹색 전환과 기후·환경적 변화에 대응하고 낙동강 원수 취수부터 수도꼭지까지 수질·유량을 실시간으로 측정·관리하기로 했다.

수돗물 관련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물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한다는 의미다.

시는 또한 수돗물 신뢰 제고를 위한 진영읍·진례·한림·생림면 노후관 정비와 누수탐사, 블록,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제1단계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2024년까지 완료하겠다는 것이다.

스마트미터링(원격검침단말기) 사업과 스마트스크린 시범 설치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위생적인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는 뜻이다.

시는 대규모 개발사업 시행에 따른 적기 용수 공급과 도시 확장에 대응한 선제적인 수도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진례배수지 증설사업과 명동정수장 증설사업을 2023년 6월 완료하고 시운전을 통해 2024년부터는 서부권역에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한다.

또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에 따른 조류 발생 등 비상 시 낙동강 상류 오염물질 유입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원수 수질의 실시간 모니터링, 수질검사 주기 단축, 계절별 수질 변화에 따른 강변여과수 혼합비율 조정으로 수질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ISO 9001(품질경영)·ISO 14001(환경경영)·ISO 9001(안전보건경영)·ISO 22000(식품안전경영) 등을 통한 친환경 경영, 산업재해 위험 사전예측 및 예방, 수돗물 생산 전 과정 위해요소의 효과적 관리를 위한 통합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수돗물 찬새미로 다가간다는 것이다.

시는 이밖에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 추진에 따라 현재 민자 명동태양광발전시설을 2023년 3월 인수·탄소중립 실현·온실감스 감축·정수시설의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통한 친환경 정수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송홍열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고품질 수돗물 찬새미의 안정적인 공급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지속가능한 'ESG 공기업' 경영에 박차를 더 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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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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