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전북도체육회장 후보 "토론회보다 현장 목소리가 중요"

▲ⓒ프레시안

전북도체육회장에 나선 김동진 후보는 9일 “선거과정에 정책토론회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현장에서 체육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게 더더욱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동진 후보는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전북도체육회는 선거운영위원회의 정책 토론회 참가 여부를 지난 5일 기호 추첨하는 자리에서 통보했다”면서 “참가 여부를 두고 많이 고민했지만, 토론회 준비 등에 시간을 소비하기보다는 더 많은 체육인을 뵙고 정책을 알리는 동시에,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특히 “토론회를 통해 정책들을 체육인들에게 설명하고 상대 후보의 공약을 검증하는 과정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짧은 선거운동 기간 14개 시·군의 체육인들을 찾아뵙는 일은 물리적으로 쉽지 않다”고 선거운동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현 회장의 경우 지난 3년간 많은 체육인을 만날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정책 토론회에 대한 부담이 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체육회장 선거가 ‘깜깜이 선거’라는 지적은 전북뿐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한 뒤 “향후 체육회장 선거의 선거운동 기간을 늘리는 등 보완방안을 마련, 적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체육인의 권리 보장을 위한 토론회를 넘어 체육인들과의 적극적인 만남을 통해 준비한 정책·공약을 충분히 설명하고, 소중한 의견도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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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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