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묵호등대 논골담길축제… ‘바다보며 힐링’

오는 10~11일 묵호항 수변공원 일원서

동해시 묵호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정욱)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묵호항 수변공원 일원에서 ‘제4회 묵호등대 논골담길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묵호등대 일원에서 축제를 개최했으나, 주차장 문제 등 장소가 협소해 올해는 묵호항 수변공원 일원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야경. ⓒ동해시

이번 축제는 지역가수 공연과, 각설이 품바공연, 신기한 마술공연, 지역어르신 노래자랑과 시민 즉석 노래자랑 풍물시장 등 시민이 축제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흥겨운 문화공연이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또, 체험부스에서는 팬시우드, 칼라폼액자만들기 체험, 아기자기한 액세서리를 손수 만들어 보는 소품제작 체험, 키링·손거울 색칠하기, 핸드메이드 유아용품 패브릭, 캐릭터뱃지&스티커&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프리마켓(15종)을 운영해 직접 만들고 제작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묵호등대, 논골담길 등 묵호동 관광지를 이곳저곳 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랠리를 통해 경품이 지급되는 이벤트를 비롯해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무료증정 등 가족단위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먹거리장터에서는 무료 먹태시식과 풍물시장의 다양한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축제를 찾는 이들의 출출함을 달래줄 간편 먹거리도 판매된다.

묵호동에서는 이번 축제가 수변공원의 푸른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풍경과 음악·각종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지는 감성 힐링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묵호동은 푸른바다가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풍광을 배경으로 최근 조성된 관광지 도째비골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와 묵호등대, 바람의언덕 등은 관광객에게 이색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연간 방문 인원은 약 50만 명에 달한다.

황정욱 묵호동축제추진위원장은 “음악과 감성이 있는 묵호등대 논골담길 축제에서 묵호의 이야기가 담긴 벽화를 보면서 그 시절 추억을 되새겨 보고,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감성 힐링로드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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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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