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공익 침해와 공무원 부패 행위 등 공익제보·신고 활성화를 위해 웹 사례집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부패분야'를 제작, 배포한다.
도는 국제 반부패의 날(12월 9일)을 맞아 이번 사례집을 만들어 공개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공익제보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에서 정한 471개 법률 위반행위인 공익 침해행위와 도 공무원 등의 부패행위 및 행동강령 위반 신고를 말한다.
도는 일반 신고자들이 구체적인 신고 가능 행위를 몰라 신고가 미비하다고 판단, 지난 6월(환경분야)과 8월(안전분야) 공익 침해행위 사례집을 제작한 바 있다.
이번에 세 번째로 제작한 부패 분야 사례집에는 공직자의 사익 추구, 공공기관 예산 편취 등 ‘부패방지권익위법’상의 부패행위와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주요 신고 가능 내용은 △직무 권한 등을 행사한 부당한 지시 △업무추진비, 관용차량 사적사용 △공공기관 예산 편취 △인건비 허위청구 및 부당수령 △보조금 허위 청구 등이다.
사례집은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누리집(hotline.gg.go.kr)이나 경기도 전자북(ebook.gg.go.kr)에서 볼 수 있으며, 31개 시·군은 물론 산하 공공기관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도는 또 사례집 발간에 맞춰 이달 말까지 경기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도민들이 공익제보 웹 사례집과 퀴즈를 통해 공익제보를 이해하는 참여형 이벤트로 퀴즈 참여자 100명을 추첨해 소정의 경품(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한편, 공익제보를 원하는 사람은 공익제보 전담 신고 창구인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hotline.gg.go.kr)’에 신고하면 된다.
최은순 도 감사관은 “공익제보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홍보를 통해 공익제보를 활성화하고 도민의 관심도를 높여 청렴한 경기도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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