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이병찬’ 포천시 홍보대사 된다

포천시, 가수 이병찬·수와진 이달 중 홍보대사 위촉

국민가수 이병찬이 고향인 경기 포천시의 홍보대사가 된다.

포천시는 가수 이병찬과 수와진을 홍보대사로 신규 위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국민가수 이병찬은 지난 10월 고향 포천시에 이웃 돕기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포천시

시는 내일까지 시정조정위원회를 열어 홍보대사 위촉건을 심의·의결한 뒤 이달 안에 이병찬과 수와진에게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두 가수 모두 포천시의 위상·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분들이다”라며 “양측 모두 홍보대사 제의를 수락했다. 일정을 조율해 이달 중 홍보대사로 위촉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 출신인 이병찬은 포천일고를 졸업했다.

학생 시절엔 역도 선수였다. 그는 도민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하고, 역도 주니어 대표가 될 정도로 기대주였다.

그러다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다쳐 두 차례 무릎 수술을 받았다. 

그는 이 같은 시련을 음악으로 극복했고, 2021년 한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5위를 차지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현재 뮤지컬과 방송, 콘서트 등 다방면에서 재능과 끼를 뽐내고 있다.

지난 10월엔 데뷔 1주년을 기념하며 포천시에 이웃 돕기 성금 1000만 원도 기탁했었다.

▲가수 수와진은 현재 포천 고모호수공원에서 자선 공연을 하고 있다.ⓒ포천시

한편, 쌍둥이 듀오 수와진도 앞으로 시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1987년 데뷔한 수와진은 10대 가수와 올해의 가수상을 각각 4회씩 탔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심장병 어린이와 불우 이웃을 돕는 자선 활동에 헌신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포천 고모호수공원에서 자선 모금 공연을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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