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평창군, 올림픽 국가정원 공동 운영 협약

올림픽 레거시의 지속가능한 활용 등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평창군(군수 심재국)과 ‘올림픽 국가정원 공동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2018 동계올림픽 개최도시인 정선군과 평창군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올림픽 국가정원의 성공적인 조성 및 공동 운영에 기여하는 등 올림픽 레거시의 지속가능한 활용과 강원특별자치도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승준(왼쪽 네 번째) 정선군수와 심재국(오른쪽 네 번째) 평창군수가 7일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올림픽 국가정원 공동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협약을 하고 있다. ⓒ정선군

정선군은 지난 10월 6일 열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 및 올림픽 레거시 국가전략 토론회’에서 제시된 올림픽 국가정원 공동운영 방안을 적극 수용하기로 하고 지난 10월 중순 평창군과 강릉시에 공동운영 협약을 제안한바 있으며 평창군의 적극적인 참여로 협약이 이루어지게 됐다.

또한, 이날 최승준 정선군수 및 심재국 평창군수, 관계 공무원들은 현재 정선군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는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탑승해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이 추진될 가리왕산을 둘러보았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강원도 내 올림픽 개최도시들이 연대해 올림픽 국가정원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공동 운영하는 것은 강원도 올림픽 평화 유산의 지속가능한 활용 및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IOC 올림픽헌장 2조 13항을 준수하는 모범사례로서 국위 선양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올림픽 개최도시 간 모범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올림픽 레거시 활용으로 평창군과 정선군의 신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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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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