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의회는 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집행부가 지난 달 의회에 제출한 2023년 예산안 7506억 원에 대해서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에서 15일까지 면밀한 예비·종합심사를 거친 후, 16일 제294회 2차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인 9차 본회의를 개의해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2023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대비 3.93%인 283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하면서 청년정책과 관광산업육성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특히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 사업에도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은 "이번 예산안 심사는 9대 군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본예산 심사로 군민들의 혈세가 목적과 취지에 맞게 편성됐는지, 고창에 꼭 필요한 사업인지 등을 냉철하게 따져가며 더욱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줄 것"과 "신규사업예산 편성에 있어서 더욱 세밀한 예산 심사로 기존사업과 중복집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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