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책마루어린이도서관 전북도 선정 '최우수 도서관' 영예

▲전주 책마루 어린이도서관ⓒ

전북 전주시 송천동에 위치한 책마루어린이 작은도서관이 전북도가 선정한 공립 최우수 도서관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도는 14개 시·군에 소재한 작은도서관들을 대상으로 운영 평가를 실시한 결과 9곳을 우수도서관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시군에서 1차 심사 결과 추천한 66개소를 대상으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역별, 도서관별 재정 및 환경 차이를 감안해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작은도서관은 공립 작은도서관 6개소와 개인, 교회, 아파트 등에서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사립 3개소다.

공립 최우수 영예는 전주 송천동에 있는 책마루어린이 작은도서관이 차지했다.

이 도서관은 아무도 없는 깜깜한 도서관에 한 가족이 마음껏 도서관을 누리고 미션을 수행하는 '밤도깨비 도서관', 선생님이나 커리큘럼 없이 자율적으로 시도하고 창작하는 어린이작업실 '모야', 지역의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하는 어린이 실천활동 공동체 '나눔샘' 결성 등 독창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립 가운데는 익산 황등작은도서관이 최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황등지역 민간단체, 학교 등과 협력해 '다정다감 독서문화 프로젝트'를 기획, 다문화가정과 장애학생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연계·협력하는 마을공동체로서의 도서관 운영사례로 인정받았다.

이밖에 정읍 실버, 진안 푸른꿈, 완주 꿈자람 작은도서관과 김제 희망남포, 익산 낭산, 순창 복흥, 고창 LH꿈꾸는 작은도서관도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한편 우수 작은도서관에는 시설당 최대 3백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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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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