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체육인들과 도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가슴 설레는 전북 체육의 변화를 반드시 이끌어 내겠습니다."
김동진 전 전북도체육회 부회장(60)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민간 2기 전북도체육회장 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식 선거운동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김동진 전 부회장은 앞서 지난 4일 전북도체육회장 선거 후보로 등록하고 6일부터 시작되는 선거전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전북도체육회장 선거는 5일까지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이며 선거는 15일 치러진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앞서 지난 4일 권순태 전 전북유도협회장과 최형원 전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김동진 부회장을 지지하면서 전격 후보 단일화의 합의에 따라 이번 선거는 다자간 구도에서 경쟁이 압축된 상황이다.
김 전 부회장은 "소통을 잘하는 세일즈 체육행정을 통해 전북체육을 속 시원하게 변화·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모든 체육인들이 염원하는 실업팀 창단과 체육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서도 임기내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김 부회장은 △소통하고 협력하는 체육행정 실현 △행복한 체육환경 조성 △전북도민체전의 전북 대표 축제화 △체육회 체질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소통하고 협력하는 체육행정 실현을 위해 체육인과의 소통·연대·협력 강화, 안정적인 체육예산 확보, 전북도체육회의 긍정적 이미지 확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복한 체육환경 조성의 경우 체육지도자 처우 관련 조례 마련을 통한 체육인의 자존심 회복,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활성화, 신바람 나는 학교체육 지원 등을 공약에 담았다.
또한 전북도민체전의 전북 대표 축제로 만들기 위해 전북도민체전의 특별예산 확보와 ‘한 사람 한 종목’ 문화 실현을 꾀하고, 체육행정의 선진화·전문화와 중·장기적인 재정자립 추진 등을 통해 체육회의 체질을 바꿔나가기로 했다.
김 전 부회장은 “매트와 모래판, 잔디 위, 운동장, 설원 등에서 흘리는 눈물 섞인 땀방울의 의미와 가치를 잘 안다” 면서 “체육인과 도민 모두가 체육활동을 통해 행복할 수 있도록 전북체육의 변화·발전에 온 힘을 다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동진 전 부회장은 전주완산초등학교 5학년 재학시절 레슬링 입문한 뒤 전주동중과 전주완산고에서 선수로 활동했으며 전북레슬링협회 이사 및 전무이사와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대한레슬링협회 상임 부회장, 전북도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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