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갑천 태봉보 수생태계 연속성 확보위해 철거 된다

한국환경공단 12월 착공, 2023년 6월 준공

▲대전시는 한국환경공단이 올해 12월 태봉보 철거 공사에 착수하여 내년 6월까지 철거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밝혔다. 조감도 ⓒ대전시

대전시는 전날 한국환경공단이 올해 12월 태봉보 철거 공사에 착수하여 내년 6월까지 철거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태봉보는 인공보로 갑천의 가수원교 하류 200m에 위치하고 있고 하천 유지용수 및 농업용수 활용을 목적으로 운영되었으나 최근에는 취수 실적이 없고 하천 생태 환경에 부합되지 않아 철거가 확정되었다.

이에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8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1월에는 사업공고를 통해 시공자를 선정하는 등 태봉보 철거를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또한 시도 전문가 자문을 통해 태봉보 철거로 갑천 수생태계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자문을 받았으며 지난1일에는 정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태봉보 인근 정림동, 도안동, 가수원동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였다.

대전시 관계자는 “태봉보 철거 사업으로 갑천 중상류 일원의 수생태계가 개선되고, 녹조류 및 악취 저감 등 하천 환경도 크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태봉보 바로 아래에 위치한 3.7㎞ 구간이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공사 기간 중 태봉보 인근 하천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탁방지망 등을 설치할 계획이며, 공사에 따른 소음·진동 등에 대한 주민피해도 최소화하여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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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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