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랑의 온도탑' 수원컨벤션센터 등 7곳 설치…307억 목표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수원컨벤션센터 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졌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수원컨벤션센터 광장에서 ‘희망 2023 나눔캠페인: 함께하는 나눔, 행복한 우리 경기’ 출범식과 함께 ‘사랑의 온도탑 점등식’을 가졌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사랑의 온도탑 점등식. ⓒ경기도

행사에는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홍경래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오 부지사는 “코로나19와 복합적인 경제위기로 도민들의 삶이 더 팍팍해지고 있는데 올해 캠페인 이름처럼 함께하는 나눔은 함께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올해도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달성하리라 기대하며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염 의장은 “어려울수록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고 서로를 보듬으며 나아가야 한다”며 “더 많은 도민이 함께해 사랑의 온도가 뜨겁게 달아오르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원시 안룡초교에 재학 중인 천정욱(12세)·정인(7세)·아린(5세) 세 남매가 용돈을 아껴 모은 돼지저금통을 기부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온도탑을 점등한 뒤 캠페인 슬로건인 ‘함께하는 나눔 행복한 우리 경기’ 카드섹션을 진행했다.

▲‘희망 2023 나눔캠페인: 함께하는 나눔, 행복한 우리 경기’ 출범식 현장. ⓒ경기도

올해 나눔 캠페인은 307억원 모금을 목표로 이달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318억 5100만원을 모금해 달성률 115.5%(목표액 275억7000만원)를 기록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1%인 3억700여만 원의 성금이 모금될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는 온도계 모양으로 이를 통해 모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수원컨벤션센터 광장을 비롯해 수원, 부천, 안양, 화성, 여주, 파주, 남양주 등 도내 7개 시에 설치된다.

성금은 내년 1월 31일까지 경기사랑의열매 누리집(gg.chest.or.kr), 시·군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성금 및 물품 기부접수, 무통장 입금, 자동응답시스팀(ARS), 큐알(QR)코드 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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