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겨울추위 녹일 문화행사 '다양'

진주 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2022년 진주가요제’ 등 10여개 공연

경남 진주시는 본격적인 겨울추위가 시작되는 12월을 맞아 시민들에게 한겨울 추위를 녹일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일호광장과 옛 진주역에서는 ‘진주 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가 한 달간 펼쳐지며 시립교향악단과 국악관현악단의 정기연주회, ‘2022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 ‘2022년 진주가요제’ 등 10여 개의 공연이 열린다.

초전동 진주실내체육관 일원에서는 겨울철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빛문화축제.ⓒ진주시

2022년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는 먼저 매년 로데오거리에서 열리던 ‘진주 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가 올해는 일호광장과 옛 진주역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된다. ‘희망 진주! 소망 참빛!’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참빛문화축제는 오는 4일부터 31일까지 ‘하모와 함께하는 참빛축제’,‘소망카드 달기’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다.

오는 5일부터 9일까지는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이 열린다. 최백호, 나윤선, 알리 등 호소력 짙은 명품 재즈 보컬들과 세르비아 최고의 밴드‘네키드’, 이태리 스윙밴드 ‘재즈레그’등의 공연이 함께 선을 보인다.

이밖에 ‘큰들 마당극 퍼레이드’, ‘청소년 평화음악회’, ‘2022년 진주가요제’ 등 10여 개의 공연행사가 2022년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야외스케이트장 개장해 겨울철만의 즐거움 선사하는 시는 초전동 실내체육관 남측광장 일원에서 겨울철 야외스케이트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0일 사전 운영을 시작으로 17일 정식 개장해 내년 2월 12일까지 운영한다.

이번에 개장하는 야외 스케이트장은 1875제곱미터 규모로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스튜브슬라이드장과 스케이트장, 썰매장을 설치해 어린이부터 청소년, 어른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의무실과 휴게실 등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을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야외스케이트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주말 오후 8시)이며 회당 1시간 10분의 이용시간과 20분의 정빙 및 휴식시간으로 운영된다. 진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5일부터 인터넷 예약이 가능하며 개장일부터는 당일 현장예매로도 이용가능하다.

시는 다양한 아이스링크의 야외스케이트장을 구성해 동계스포츠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겨울철 가족, 친구, 연인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문화체육공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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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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