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와 시흥시, 화성시 및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는 30일 시흥 웨이브파크에서 제7차 시화호권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시화호를 해양·문화·관광·생태 중심지로 육성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시화호권 정책협의회는 시화호를 중심으로 개발 및 보전이 이뤄지는 안산·시흥·화성시 및 K-water가 상생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노력하기 위해 2013년 5월 설립됐다.
민선 8기 출범 후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임병택 시흥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박도선 K-water 시화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화호 정책협의회를 활성화해 시화호 보전과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으로 환경오염을 극복해낸 시화호의 역사적 가치를 보전하고, 시화호가 수도권의 해양 문화·관광·생태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시흥시가 제안한 ‘시화호 권역 통합 브랜드 구축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우수한 생태관광 자원을 활용한 교육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시화호는 환경오염을 슬기롭게 극복한 역사적 가치이자,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미래의 가치”라며 “기관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보다 견고히 해 시화호 권역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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