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 무주군수, 상경 예산활동…김진표 국회의장 방문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용역비 예산 반영 요청

▲ⓒ무주군

황인홍 전북 무주군수의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예산 확보를 위한 정치권 행보가 이번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났다.

황인홍 군수는 올해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예산 확보를 위해 수차례 국회를 방문하고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 위원 등 핵심 인사를 접촉한 바 있다.

국회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 시한인 12월 2일을 앞두고 막판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예산 확보를 위해 28일 김진표 국회의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탄력을 얻게 될 사전타당성 용역비 예산 3억 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 세계 태권도 보급을 통한 국가경쟁력 확보, 침체된 태권도의 부흥을 위해서는 글로벌 태권도 인재 양성 전문 교육 기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회 심의단계에서 처리해 줄 것을 건의했다.

당초, 지난 5월 해당부처가 사전타당성 용역비 3억 원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으나 최종 정부안에는 누락, 하지만 무주군의 강력한 요청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가 용역비 3억 원을 증액,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불씨를 살린 바 있다.

따라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윤석열 정부 공약에도 반영된 만큼, 사전 타당성 용역비가 반드시 반영되도록 국회 차원에서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지난 17일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 소위원회는 예산증감액을 최종 심사하고 여 · 야 협의를 통해 다음 달 2일 정부 예산안 처리 후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김국진 기자(=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