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외국인 주민 지역정착 돕기 위해 '한국문화 나들이'

▲전북 완주군이 외국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

전북 완주군이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 26일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국문화 나들이 행사를 도비지원으로 추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외국인 주민 90명에게 완주 기초 푸드뱅크에서 후원받은 돼지고기와 커피를 전달하기도 했다.

다양한 국내 문화를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외국인 주민들은 이날 서울 시티 투어 후 용인 민속촌에 방문하는 일정으로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참여 외국인 주민들은 완주군 농가 근무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완주군가족센터 통역 자원봉사자가 외국인 주민의 모국어로 한국 문화를 설명해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외국인 주민 지역 정착 맞춤형 지원 사업’은 ▲완주군 지역축제 참여 ▲한국문화체험 ▲생필품 및 식료품 지원 ▲지역생활 정보제공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주민의 한국생활 적응에 힘쓰고 있다.

한국문화체험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외국인 주민의 현지 적응을 높이고, 이들이 겪고 있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김정은 완주군가족센터장은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완주군에 외국인 주민이 많이 유입됐다”며 “앞으로도 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 일원으로 인식될 수 있는 노력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제 외국인 주민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살아가야한다. 이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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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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