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국민정책 디자인단 성과공유 '2년연속 행안부 장관상'

ⓒ프레시안

전북 완주군이 국민정책 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2년 연속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해 1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완주군은 28일 대전 K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국민정책디자인단 우수사례 성과공유대회’에 ‘학교밖청소년 샌드박스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참여한 결과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이로써 지난해 국민정책 디자인단 사업에 참여해 봉동읍 생강골공원에 노년층을 위한 종합 순환 운동기구 13종을 갖춘 ‘마실 놀이터’를 개소하는 등 어르신 놀이터의 성공모델로 급부상한 데 이어 올해 학교밖 청소년 정책 발굴로 연속 홈런을 날리게 됐다.

완주군은 올해에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학교밖청소년의 권리 향상을 위해 발굴 프로세스 구축과 맞춤형 지원사업 발굴을 목적으로 주민 7명과 전문가 5명 등 총 15명으로 국민 정책디자인단을 구성했다.

완주군은 지난 5월부터 디자인단의 활발한 운영을 위해 워크숍 8회, 학교밖청소년 의견수렴 간담회 2회 등 정책 수요자를 대상으로 소통을 강화하는 등 더욱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

완주군은 디자인단의 운영으로 학교밖청소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와 이해도가 높아졌으며, 학교밖청소년 실태조사를 통해 원인과 해결 방법을 모색했다.

완주군은 특히 제6대 완주군 어린이·청소년의회 1호 안건으로 ‘학교밖청소년 권리 향상 의제’가 채택되는 등 학교밖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국민정책 디자인 사업은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사무실에서는 미처 알지 못했던 진짜 문제들을 마주하고 해결방법을 찾아나가는 국민참여 제도”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귀담아 듣고 주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정책 디자인단’은 단순 제안 등 기존의 국민참여 방식이 국민의 다양한 행정수요를 반영하기 어려워 국민이 직접 정책과 서비스를 설계하는 방식이 필요해짐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민간의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활용해 국민이 직접 서비스를 설계하는 새로운 국민참여 제도로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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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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