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실제 사고 가정 터널 내 재난대응훈련 실시

24개 기관 동참…이동식 침수조·자동 인공호흡기 활용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4일 함양울산고속도로 재약산터널(울산방향)에서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24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복합재난 발생시 기관간 정보공유체계 유지와 상황대처능력을 점검하는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 상황은 고속도로 터널 내 다중추돌로 인한 대형화재 발생과 위험물 유출 사고를 가정해 이뤄졌다.

ⓒ도로공사 부산경남

특히 보여주기식 훈련방식을 벗어나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진행됐다.

도로공사는 최근 이슈인 전기차 화재, 구급인력 부족사태에 대한 대응책으로 ‘이동식 침수조’와 ‘자동 인공호흡기’를 훈련에 활용했다.

또한 대학생, 외국인 등으로 구성된 국민체험단은 사상자 역할을 맡아 재난상황에서의 자기구조단계를 직접 경험하며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도 마련했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초기단계부터 수습복구단계까지 미흡했던 사항을 보완하고 발전시켜 더욱 효율적인 재난대응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