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대학과 5개 자치단체, 교육청, 혁신기관을 비롯한 기업과 전라북도가 지방대학 혁신을 통한 지역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전북도는 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전라북도 지역협업위원회'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도지사와 교육감, 전북대 총장 등 3인을 공동위원장이 되고 지자체와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혁신 주체들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지역발전 및 지역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구성됐다.
위원회에는 전북도를 비롯해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 등 5개 자치단체와 전북도교육청, 전북대학교, 군산대학교, 원광대학교, (재)자동차기술융합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주상공회의소, 전북테크노파크, ㈜하림, 비나텍(주), 타타대우상용차(주) 등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들은 앞으로 기업 관련 지역혁신과제 및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우선 내년에 교육부 RIS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2023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추진될 RIS사업은 총사업비 2145억원에 이른다.
전북도는 RIS사업 선정을 통해 지자체와 대학, 기업 등이 참여하는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해 대학 학사구조 개편과 함께 핵심분야 기술개발, 연구개발 지원과 인재양성으로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를 구축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는 행․재정적인 지원을 중점 추진하며, 대학은 핵심분야 과제발굴 및 학사구조 개편방안 수립 등 대학교육혁신 및 핵심과제 추진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앞으로 교육부 RIS사업에 참여해 지역산업 육성과 대학교육혁신을 이끌고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위원회는 또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 운영과 관련된 중요사항에 대해 심의․조정하고 교육부에 제출할 사업계획 심의 및 사업별 의견 조정 등의 기능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혁신기관은 지자체 및 대학, 산업계와 지역혁신과제 개발 및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협약식에서 "전북 경제의 발전을 위해 도와 교육청 대학, 지역혁신기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으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긴밀한 협조와 공동 대응을 통해 이번에는 반드시 지역혁신사업(RIS)에 선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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