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의원 "尹정부 악몽의 200일…2000일로 이어져선 안돼"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프레시안

김성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은 25일 윤석열 정부 출범 200일을 맞아 '악몽의 200일이 국민불행 2000일로 이어져선 안 된다'고 밝혔다.

김성주 의원은 이날 배포한 성명을 통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윤석열 정부 200일을 돌아보면 민주주의는 후퇴했고 권위주의는 강화됐으며 국가적 위기 앞에 정치권력자 그 누구도 책임은 지지 않는 무정부 상태였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지난 시간 국민들은 ‘홍수사태’, ‘SPC 산업재해 사망사고’, ‘레고랜드 발 경제위기’, ‘이태원 참사’ 등 각종 사회적 위기와 참사를 겪어야 했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정부의 무능에서 비롯된 피해는 오롯이 국민들이 감당할 몫이 되어 버렸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국민이 찾을 때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책임을 회피하고 힘없는 실무자에게 잘못을 돌리는 무책임한 모습만 보였을 뿐"이라며 "오히려 주최없는 행사를 탓하는 대통령과 총리, 장관들의 태도는 국민들의 화만 돋구웠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국민을 위로하며 민생에 집중해도 부족할 때에 윤석열 정부는 오직 지난 정부의 잘못을 뒤지고 야당 탄압과 정적 제거에만 몰두하고 있다"면서 "야당 대표를 정면으로 겨눈 칼끝은 제1야당 당사와 국회 본청 압수 수색으로 이어졌고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에 흠집을 내려는 정치공작은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의 무능을 야당 탄압으로 모면하려는 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남은 4년 반 임기 동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국격이 얼마나 떨어질지 걱정"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격을 떨어뜨리는 언행과 야당에 대한 정치공작을 당장 그만두지 않으면 '악몽의 200일'은 '2000일의 불행'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그렇게 된다면 국민들의 냉엄한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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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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