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구천동 관광특구 내 등방천 정화 주민들이 두 팔 걷어

등방천가꾸기 주민협의회 주도로 민간단체에 공단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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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 구천동관광특구 내 원당천, 구천천과 함께 대표적 생태하천인 등방천을 살리고자하는 주민들의 마음이 한곳에 모였다.

덕유산국립공원에서 발원해 설천면 심곡리를 흘러 원당천과 합류되는 생태하천 등방천에 대한 정화작업이 24일 지역 주민들 주도로 진행됐다.

등방천가꾸기주민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등방천 정화작업은 설천면 행정복지센터, 구천동관광특구연합회, (사)구천동관광특구상인연합회 회원 및 주민들과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 등 5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무주덕유산리조트의 12월 3일 동계시즌 개장을 앞두고 지역 이미지제고와 환경보전 등의 목적으로 펼쳐진 등방천 정화작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어릴 적 물놀이를 하던 생태하천이 스키장과 인근 상가에서 나오는 쓰레기로 점차 오염되어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정화작업에 나섰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등방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2021년 실시설계 용역비 2억 5천만 원을 본예산에 확보한 바 있으며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 오는 2024년 완공되면 수질정화 습지와 비점오염 저감시설, 자연형 여울조성과 생태탐방로, 관찰데크 등의 시설을 갖춘 생태하천으로 태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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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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