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질책보다는 대안 제시에 초점 '호평'

▲ⓒ무주군의회 최윤선 행정복지위원장

전북 무주군의회 296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8일 차 환경위생과 소관감사에서 질의에 나선 위원들의 대안제시가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질의에 나선 최윤선 위원(가 선거구)은 현재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현수막에 대한 폐기처리를 걱정하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친환경 현수막 사용을 대안으로 제시한 것.

최 위원은 현재 대구 남구를 비롯해 몇몇 지자체 등에서 땅속에 매립할 수 있는 친환경 현수막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점을 거론하며 무주군도 의무사용 조례를 제정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 무주군의회는 모든 홍보현수막을 친환경으로 대체한 바 있다며 주민들 사용은 강제할 수 없지만, 관내 기관, 사회단체라도 가격차이가 크지 않는 친환경 현수막으로 대체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무분별하게 제작되고 있는 플라스틱 상패, 트로피도 친환경 제품을 사용한다면 청정 무주군의 자연환경 보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서 질의에 나선 송재기 위원(가 선거구)은 청정 무주군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하천 주변 자생 식물인 가시박 등 넝쿨 잡초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무주군의회 송재기 산업건설위원장

현재 무주군은 연간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인력을 동원한 넝쿨제거를 하고 있지만, 현재 예산으로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 위원은 현재 인력을 사용한 제거 방식으로는 급격하게 번지는 하천변 넝쿨식물을 제거하기에 역부족이라는 것을 지적하며 고압살수호스를 이용한 제거방식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송 위원이 제안한 고압살수방식은 인력을 이용한 절단 등의 제거방법보다 효율적이며 반복적인 사용으로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에 대한 답변에 나선 무주군 환경위생과 이형재 과장은 “친환경 현수막 사용에 관한 조례 제정을 현실성있게 추진해 보겠으며 유해 넝쿨 제거를 위한 예산은 관련기관인 금강유역환경청, 전주지방환경청 등에 증액을 요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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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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