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시장 "혁신성장으로 미래산업도시 양산 이룰 것"

첨단융합산업기술원 건립 등 3대 전략·15개 과제 제시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이 미래산업 분야 정책의 본격 추진을 앞두고 양산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과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양산시는 이와 관련해 23일 양산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2022 양산 미래산업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양산시 제9대 나동연 시장의 시정 목표 하나로 미래산업 비전과 전략을 지역 내 기업체와 기업단체, 연구기관, 대학교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23일 '2022 양산 미래산업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 미래산업 혁신성장 비전·전략을 직접 발표하고 있다.ⓒ양산시

나동연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제9대 양산시장 미래산업 혁신성장 비전·전략’을 직접 발표했다.

나 시장은  '양산시가 그 동안의 급속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쟁 속에서 경쟁력 있는 도시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발표를 시작했다.

나 시장은 양산 미래산업 육성의 비전을 ‘혁신성장을 통한 꿈이 실현되는 미래산업도시 양산’ 구축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투자창업단 운영·창업벤처타운 건립·첨단융합산업기술원 건립 등 추진할 기반구축, 역량강화, 지속성장의 3대 전략과 15개 세부 과제에 대한 사업 취지와 내용을 설명했다.

특히 나 시장은 미래산업 혁신성장 정책의 실효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양산시와 양산R·BD기관협의회 간 민관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양산 관내 8개 R·BD 기관 별 기업지원사업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구축할 ‘중대형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육상실증 사업’,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생태계 활성화 사업’ 취지도 밝혔다.

이번 발표는 자칫 선언에 그칠 수 있는 민선 자치단체장의 시정 목표에 대해 단체장의 직접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추진 방향과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양산시는 인구 50만 시대 위상에 걸맞은 '미래산업도시 양산' 구축을 위해 산업 혁신 주체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의사소통을 확대해 혁신성장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만들어 실천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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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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