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 ‘수매 현장 나간 농협 직원 공무원 성폭행 의혹’

장흥군 감사실, 근무 중 음주 행위 ‘성실의무 위반’ 징계 검토

전남 장흥군 안양면에서 농협 직원이 면사무소 여직원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장흥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0분경 한 술집에서 농협 직원인 40대 A 씨가 20대 면사무소 여직원 B 씨를 성폭행했다고 전했다.

▲경찰로고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수매 업무를 마치고 점심식사 후 2차로 술집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술자리에는 이들을 포함해 또 다른 면사무소 직원도 있었으나, 그 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 씨는 합의에 의한 것이라며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흥경찰서는 이 사건을 전남경찰청으로 사건을 이관했으며 전남경찰청은 '성폭행을 당했다'는 B 씨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장흥군 감사실은 수매 업무를 나간 직원들이 점심 근무 시간에 음주 행위 (성실의무 위반)를 한 것에 대한 징계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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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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