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숙 국회의원, 수협 공적자금 조기상환 지원 감사패 받아

▲양경숙 국회의원이 23일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공적자금 조기상환 기념식에서 감사패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수협중앙회는 23일 오전 중앙회 대강당에서 '공적자금 조기상환 기념식'을 갖고 공적자금 조기상환을 자축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이 자리에서 양경숙 의원은 지난 2년 동안 국회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수협중앙회가 외환위기 이후 경영난을 겪으면서 2001년 정부로부터 받은 공적자금 1조 1581억원을 조기상환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협은 앞서 지난 2001년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공적자금 중 미상환 잔액 7574억원에 해당하는 국채를 지난 9월말에 예금보험공사에 전달하면서 공적자금 상환 의무에서 벗어나게 됐다.

또한 앞으로 수협은행을 중심으로 금융지주 체제로 전환하면서 어업인과 수협 회원조합 지원 규모를 연간 2000억원 대로 높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수협 미래 비전'을 선포하기도 했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감사패 수여에 앞서 "20여년 동안 미상환 잔액은 수협의 자율성을 묶는 족쇄였고 수산분야 지원을 막는 걸림돌이었는데 양경숙 의원께서 상환만기인 2028년 이전에 조기상환 할 수 있도록 국회 상임위에서 수차례 대책을 촉구해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임 회장은 또 "이제 수협의 수익은 온전한 어업인들의 권익신장과 수산업 발전의 몫으로 돌아가게 됐으며 한 해 2000~3000억원이나 되는 엄청난 예산이 어민과 어촌의 발전 그리고 수산업 수익 증대를 위해 쓰이게 된 것은 양경숙 의원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양경숙 의원은 "이제 위기의 강을 건넌 수협은 다가올 새로운 미래를 꼼꼼하게 준비해야 하며 어족자원 고갈과 어민의 고령화, 어가인구 감소 등 어업인들과 수산업에 다가올 환경에 확실하게 대처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어업인들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며 수산업 발전을 선도하는데 제 역할을 다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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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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