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화포천 기반시설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화포천습지 보전과 이용가치 증진을 위해 2028년까지 46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는 것.
화포천 습지보전관리센터는 화포천습지의 체계적인 보전과 영남권 거점 습지보전교육과 체험센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1만6690㎡ 부지에 총 사업비 311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5334㎡ 규모로 건립한다.
관리센터는 수장고·연구동·기획전시실·전시교육공간·휴게실·유아실내놀이터 등으로 구성되고 건물과 연결된 전망대(높이 30m)에서 사업부지 맞은 편에 위치한 화포천습지를 조망할 수 있다.
홍태용 시장은 "화포천 습지보전관리센터 조성사업과 훼손지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에게 화포천습지와 연계된 새로운 체험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주변 관광지역과의 상생 효과로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주변 봉하마을 등 관광지와 연계해 방문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포천은 멸종위기 24종을 비롯해 총 812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생물 다양성으로 습지 생태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7년 11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자연상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하천형 습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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